2009/06/06 23:33 [Past] 지난 보트쇼/인터뷰
비욘한센 선수와의 유쾌한 인터뷰!
안녕하세요, G 마린 걸 민 희입니다.
오늘은 비욘한센 선수와 인터뷰를 시도했습니다.
비욘한센 선수에게 꼭 1등하라고 응원해줬는데..
4강전에서 잘생긴 이안 윌리암스에게 아쉽게 패하는 바람에.
내일 3,4위전에서 만날 수 있겠네요.
비욘한센 선수팀은 4명이 스웨덴 선수, 그리고 1명이 네덜란드 선수라고 합니다.
인터뷰를 하기 직전 8강전에서 피터 길모어 선수를 이겼다며
컨디션이 아주아주 좋은 상태였기 때문에 유쾌하게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4강 진출을 축하한다고 했더니, 씨익-하고 웃으시더군요.
그러나 4강전에 진출하는 모든 스키퍼들이 훌륭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기고 싶다. 우승하고 싶다" 고 강조했는데, 아쉽게도.
박병기 선수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작년에도 한국선수와 시합을 했는데 확연히 달랐다.
물론 그가 정상에 오르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한국 선수들은 발전을 거듭할 것이고 결국 최고의 자리에 갈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일정을 물어보니 스웨덴에 돌아가 일주일을 쉬고,
다음 레이스를 위해 포르투갈에 간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는 또 집에 가서 일주일을 쉬고 다른 경기를 하러 간다고 하니
아. 요트선수 가족들은 얼마나 쓸쓸하겠어요.
물론 선수들도 피곤하시겠죠.
코리아 매치컵에 참가한 소감을 물으니 아주 좋다며,
경기가 끝나고 내일 오후에는 제부도에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내년에도 초대해 준다면 꼭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것이지만,
다른 선수들과는 얼마나 친하냐고 물었더니
코리아 매치컵에 참가한 선수들 몇몇과는 친하지만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지는 않는다고 해요.
왜일까요..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실력있는 선수들은 매 경기에서 만날텐데.
친하게 지내면서 함께 경기를 치르면.. 안되는 걸까요? 궁금했습니다.
인터뷰를 하다보니 비욘한센 선수의 다음 경기가 12분 남았다는 전달을 받고
인터뷰를 접었습니다.
이 선수들, 사진을 찍으면서도 굉장히 유쾌했어요.
선수들이 동시에 "김~~치!"라고 외치기도 하구요.
웃통을 벗어야 좋지 않겠냐며 진지하게 묻더군요.
그래서 "내년에는 웃통을 좀 벗고 찍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실 더 많은 선수들을 인터뷰 하고 싶었으나.
다들 썬글라스를 쓰고 돌아다니는 바람에.
누가 누군지 도저히 구별할 수가 없었다는 핑계를 대고 싶네요..
이상 전곡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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